비염의 종류

 

비염이란

비염은 비강 점막 내, 코 안의 염증을 의미합니다. 코 안의 염증은 코막힘, 콧물, 재채기와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염증이 코 가운데에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코 겉쪽의 비갑개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 비갑개 : 코 내부에 상비갑개, 중비갑개, 하비갑개로 이루어진 세층의 구조물입니다.

호흡하는 동안 외부에서 들어오는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공기를 정화시키며, 공기 흐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비염은 급성 비염, 만성 비염, 알레르기 비염, 비알레르기성인 비후성 비염, 혈관운동성 비염 등으로 세분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비염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분류하기 애매합니다. 비염 환자의 대부분은 알레르기성 비염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1. 급성 비염

보통 코감기로 불리며 감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외부의 습도나 온도가 갑자기 변화할 때 많이 발생합니다.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의한 비점막의 급성 감염증이 원인입니다. 코 속이 마른 느낌이며 재채기가 나오고 이후 대량의 콧물이 나오며, 점액성에서 농성으로 변하게 됩니다.

 

보통 감기 증상이 먼저 나타나며, 건강한 사람의 경우 코의 증상만 계속되며 가벼운 경과로 낫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심하면 중이염, 비부비동염, 인후두염이나 기관지염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중이염 : 고막에서 달팽이관까지를 중이라고 부르며, 중이에 발생하는 모든 염증을 의미합니다.

 

☆ 비부비동염 (축농증) : 부비동이란 얼굴뼈 속의 공기로 채워진 빈 공간을 의미하며 비강과 통해 있습니다. 비부비동염은 부비동 내부의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통칭합니다.

 

☆ 인후두염 :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어 인두와 후두에 염증이 생긴 경우를 말합니다. 목구멍에서 식도를 제외한 부분을 인두와 후두라 합니다.

 

2. 만성 비염

급성비염이 반복되어 만성화된 것입니다. 만성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증 등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염증이 지속되어 비점막의 신경이 노출되면서 발작적인 재채기를 일으키며, 영양 상태가 불량하거나 면역력이 약할 때도 만성 비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비강 구조의 이상, 호르몬 이상, 약물에 의해서도 유발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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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알레르기 비염

주변 환경을 포함한 어떤 물질에 대하여 코가 과민반응을 일으켜 반복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알레르기 비염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 알아보기 / 비염 치료제, lgE

 

4. 혈관운동성 비염

코 안의 구조적 변형에 의한 비후성 비염과 외부 온도, 냄새 등 비특이적 외부 자극 요인에 의한 코 안 점막의 과민반응으로 발생합니다. 혈관이 과도하게 확장돼 콧물 분비가 많아져서 생기는 비염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이나 코부비동염 (축농증)으로 인한 것이 아니면서 심한 코막힘과 콧물이 주증상입니다.

 

☆ 비후성비염 : 코점막 두께를 조절하는 기능이 저하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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