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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 증후군 / 일자목증후군
거북목 증후군은 잘못된 자세로 인해 경추가 일자로 굳어져 목통증을 일으키며, 어깨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경추: 7개의 등골뼈로 된 척추의 맨 윗부분. 목을 구성하는 7개의 뼈를 말하며, 척추 중에서 크기가 가장 작고 머리의 회전, 흔들기, 끄덕임 등의 운동을 합니다.
거북목 자세
▷ 목뼈 전만(C자 형태의 목의 정렬) 소실
▷ 목뼈 후만(정상적인 C자가 좌우가 바뀐 모양) 변형
▷ 전만과 후만이 동시에 관찰되는 S자 목 형태
▷ 머리가 숙여지지 않은 상태에서 고개가 앞으로 빠진 자세
건강한 목뼈는 옆에서 봤을 때 귀가 어깨뼈와 같은 선에 있고, 인체에서 가장 무거운 부위인 머리의 하중을 감당하기 위하여 30~35도 정도 앞쪽으로 굽어진 C자 곡선을 형태를 유지합니다.
무거운 머리를 안정적으로 받치고 머리를 유연하게 움직이게 하는 구조가 C자형입니다.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목을 앞으로 빼고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게 되면, 위쪽 목뼈(C1~C3)의 과도한 펴짐과 아래쪽 목뼈(C4~C7)의 굽힘을 만들어 목뼈의 C자형 곡선이 일자로 펴지면서 머리 무게를 제대로 분산시키지 못하게 됩니다.
거북목 증후군은 목과 어깨 통증, 두통, 현기증, 눈의 피로, 손의 저림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며, 방치할 경우 목디스크(추간판탈출증)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거북목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목과 어깨가 굽어져 있어서 실제보다 키가 작게 측정됩니다.
거북목 증후군이 나아지면 키가 1~2cm 커질 수 있고, 증상이 심했던 경우에는 3cm 이상 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북목 증후군의 자가진단
① 어깨와 목 주위가 자주 뻐근하다.
② 옆에서 보면 고개가 어깨보다 앞으로 빠져나와 있다.
③ 등이 굽어 있다.
④ 쉽게 피로하고 두통이 있으며 어지럼증을 느낀다.
⑤ 잠을 자도 피곤하고 목덜미가 불편하다.
1. 원인 / 증상
거북목 증후군의 원인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한 자세적인 문제가 원인입니다.
▷ 가장 큰 원인은 눈높이보다 낮은 컴퓨터 모니터를 장시간 같은 자세로 내려다보는 것
▷ 높은 베개 사용 (높고 단단한 베개가 편하게 느껴지면 거북목증후군 의심)
▷ 컴퓨터, 핸드폰의 과다 사용
▷ 고개를 숙이고 책을 보는 자세
▷ 평소에 5~10kg의 무거운 등짐을 자주 지고 다니는 경우
컴퓨터로 작업할 때 구부정하게 앉는 자세는 S자형의 척추를 일자형으로 만들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장시간 동안 같은 자세로 컴퓨터 작업을 하면 목과 어깨 근육이 뭉쳐 통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거북목 증후군의 증상
▷ 목덜미, 어깨 뻐근함
▷ 어깨 근육 뭉침
▷ 팔 저림
▷ 두통
뒷머리, 뒷목 쪽에서 발생하는 두통은 신경과 검사에서도 확인이 안 되며, 진통제를 먹어도 낫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통증의 원인이 근육 쪽에 있기 때문입니다.
▷ 안구통
안구 뒤쪽에서 잡아당기는 느낌의 안구통은 목 뒤의 안구와 연결된 신경을 마사지하면 안구통이 나아집니다.
▷ 쉽게 피곤함을 느낌
▷ 작업 능률, 학습 능률이 떨어짐
▷ 신경질, 과민함
▷ 드물지만 불면증, 어지럼증이 나타남
▷ 둥근 어깨(round shoulder), 등뼈뒤굽음증과 같은 신체 정렬 이상, 신경학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추간판탈출증(목디스크)을 초래
▷ 거북등 증후군 (등이 거북이처럼 구부정하게 딱딱하게 굳어져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으로 발전할 가능성
▷ 폐활량 감소 (최대 30%)
2. 치료법
증상이 심한 경우 전문 기관인 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등에서 전문가와 상의한 후 전문 장비와 기구를 이용해 교정 운동을 해야 합니다. 보통 3개월 이상 치료해야 자세가 교정됩니다.
거북목 증후군을 치료하는 경우 환자가 고통스러워하는데, 이는 목을 감싸고 있는 상부 승모근 때문입니다. 목이 앞으로 나와 경추가 일자 형태가 되면 머리 무게를 제대로 지탱할 수 없게 되어, 앞으로 쓰러지는 목을 상부 승모근이 강제로 붙잡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거북목 증후군 환자들은 목근육이 발달하여 목이 굵어지며, 똑바로 펴줬을 때 오히려 근육통을 느끼게 됩니다.
▷ 거북목증후군으로 인한 증상은 양상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 증상에만 초점을 맞춘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상생활에서 자세 교정을 위해 생활 습관을 바꾸고, 스트레칭과 근육 강화 운동을 하는 노력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 거북목증후군 환자는 목 앞쪽에 있는 깊은목 굽힘근은 약해져 있으므로 강화 운동을, 목뒤 쪽에 있는 목 폄근은 단축되어 있으므로 스트레칭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 등 쪽 상부에 있는 약해진 마름근(어깨뼈와 연결된 마름모 모양의 근육), 하부 승모근(하부 등세모근)의 어깨 뒤당김근(scapularretractor) 강화 운동을, 단축된 가슴 쪽에 있는 가슴근(가슴의 앞쪽, 위쪽을 덮고 있는 큰 부채꼴 모양의 근육)에는 스트레칭을 하도록 합니다.
▷ 마사지나 물리치료를 받아도 근본적인 원인인 생활습관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평소에 의식적으로 바른 척추 상태를 유지하려는 본인의 노력이 결국 제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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