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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 파일로(Helicobacter pylori)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1994년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세균으로, 위 점막과 점액 사이에 기생하며 산성이 강한 위에서 활동이 가능한 나선형 세균입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가 위에서 활동이 가능한 이유는 요소분해효소 능력으로 주위의 요소를 알칼리성 암모니아로 만들어 보호막을 만든다고 합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은 급성위염, 만성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암 등 소화기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소분해효소 : 우레아제라고도 하며 요소를 가수분해하여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를 생성하는 반응에 관계하는 효소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은 만성 위염으로 원인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 위 건강은?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 위축성 위염 위축성 위염은 오래 지속된 위점막 염증으로 인해 위 점막의 세포가 위축되어 얇아진 상태로 만성 위염의 가장 흔한 형태 중 하나입니다. 위내시경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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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소호기 검사 (UBT)

요소호기 검사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의 진단과 제균치료 후 제균 확인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헬리코박터균이 요산을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로 변환하는 능력을 이용한 검사로, 검사 튜브 안으로 숨을 내쉬고 모아진 공기의 요소 성분으로 감염 유무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시트르산(citric acid)과 75mg의 요소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요소호기 검사의 민감도 특이도는 95% 정도로 정확한 검사이며 재현성이 높고 간편합니다. 조직검사, 급속요소분해효소 검사와 달리 표본 추출 오차(sampling error)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민감도 : 감염자를 대상으로 양성이 진단되는 비율

 

 특이도 : 비감염자를 대상으로 음성이 진단되는 비율

 

진단기법에서 민감도와 특이도는 정확성을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재현성 : 다른 분석 기관에서 각기 다른 분석자가 각기 다른 장비를 써서 같은 검사 항목에 대하여 같은 분석 방법으로 얻은 결과 값의 정밀도

 

정확한 검사 결과를 위해 위산분비억제제는 최소 2주, 항생제는 4주 복용을 중단하고 검사를 하도록 합니다. 

 

요소호기 검사(UBT)는 임산부나 임신 가능성이 있으면 시행할 수 없습니다.

 

검사방법

소화기 내과나 건강검진하는 내과에서 검사 가능하며, 검사 전 4시간 금식하고 물과 약도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① 금식한 상태에서 검사 튜브에 날숨을 불어 검체를 채취합니다.


② 요소 용액이나 알약을 복용하고, 복용 직후 구강을 세척합니다.


③ 30분 동안 앉은 자세를 취한 뒤, 한 번 더 날숨을 불어 검체를 채취합니다.

 

숨차고 어지러울 정도로 날숨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예상 소요 시간은 30분 정도이며, 검사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2. 위내시경 시 검사

건강검진 시 실시하는 위내시경을 통해 위의 조직을 채취한 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감염을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급속 요소분해효소 검사

검사 키트에서 노란색(Negative) 붉은색(Positive)으로 변하는 것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분비하는 요소분해효소로 인하여 만들어지는 암모니아에 의하여 pH가 상승하면 붉은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급속 요소분해효소 검사는 비교적 싸고 빠르며 검사의 민감도(약 90%)와 특이도(약 95~100%)가 높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의 진단을 위해 많이 시행되는 검사입니다.

 

검사 전 위산분비억제제는 최소 2주, 항생제 및 비스무스제제(소화성궤양용제)는 최소 4주 동안 중단하고 검사를 진행해야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조직검사

조직검사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진단의 표준 검사법 중 하나이며, 위점막의 위축, 염증, 장상피화생 등 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수 염색한 위 점막 조직을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방법으로 채취 된 조직의 위치, 개수, 검사 전 항생제 복용 여부, 검사자의 숙련도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조직검사는 비싸고 모든 검사실에서 사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제한적으로 사용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배양검사, 분자생물학적검사

배양검사는 특이도가 높은 검사이지만 균이 자라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비싸며, 배양이 가능한 기술과 장비가 필요합니다. 균주의 채취, 운반, 보관 및 배양 기술에 따라 민감도의 차이가 커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진단 방법은 아닙니다.

 

분자생물학적검사는 빠르고 정확하며, 민감도가 높지만 비교적 비싸고 검사를 위한 기술과 장비가 필요합니다.

 

3. 혈액검사

혈액 내에 존재하는 헬리코박터균 항체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로 비교적 간단한 방법이지만 정확도가 떨어지는 편입니다.

헬리코박터 균이 위에 균일하게 퍼져 있지 않기 때문에 조직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올 수 있는데, 이 부분을 혈액검사를 통해 보완할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는 대변검사와 함께 보조적인 방법으로 활용됩니다. 

 

4. 헬리코박터 신속진단키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타액검사기(dBest H.Pylori Saliva Test)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 허가를 획득해 최근 국내 의료기관에 제이스코홀딩스가 공급하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검사를 위해 위내시경, 금식, 복용약을 중단해야 할 필요가 없으며, 15분 이내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가의 의료 장비, 복잡한 소모품, 부수품이 필요 없이 간편하게 검사가 가능합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타액검사기 민감도 98.6%, 특이도 98.8%로 정확성이 매우 높으며, 구강 내 세균과 간섭 및 교차반응이 없다고 합니다.

 

요소호흡검사(UBT)와의 상관성을 살펴봐도 민감도 94%, 특이도 86.9%, 정확도 89.9%로 신뢰도가 높은 편입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타액검사기
제이스코홀딩스가 공급 중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타액검사기 / 코로나19 진단키트와 비슷하게 생겼음

 

검사방법

사람의 타액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요소분해효소(우레아제)를 정성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을 진단합니다.

 

① 검사키트를 2분 정도 입에 물고 있습니다.

 

② 버퍼용액 약 3방울 떨어뜨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5. 제균치료

헬리코박터균은 위장점막의 표면이나 위의 점액에 존재하므로 치료약물이 균이 있는 곳까지 충분하게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며, 여러 차례 항생제에 노출이 된 적이 있는 경우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생겨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치료법은 1~2주간 두 가지 항생제와 강력한 위산억제제를 복용하는 표준 3제요법으로, 헬리코박터균의 제거율은 80~90% 정도라고 합니다.

 

1차 제균치료가 실패할 경우 2차 제균치료를 권하여 헬리코박터균을 박멸하게 됩니다. 

 

제균치료 후 제균 판정 검사요소호기 검사(UBT)진행되며, 치료제 복용 후 4주 이후에 검사를 합니다. 늦어도 치료제 복용 후 2~3개월 이내에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1차치료요법은 대한상부위장관, 헬리코박터학회 권고 기준으로 네 가지로 분류됩니다.

 

① 표준 3제요법

1차치료요법으로 표준 3제요법이 일반적입니다.

 

▷ 항생제 : 아목시실린(Amoxicillin)

 마이크로라이드 계열의 항생제 : 클래리스로마이신(Clarithromycin)

PPI(Proton Pump Inhibitor, 위산분비억제제)

 

우리나라는 클래리스로마이신 등 항생제 내성률이 높아 치료제를 7일 복용하는 경우 성공률이 떨어져 14일 복용하게 됩니다. 일부는 14일 복용 후에도 실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② 4제요법

비스무스제제(소화성궤양용제)를 포함하지 않는 4제요법

 

 항생제 : 아목시실린(Amoxicillin)

 마이크로라이드 계열의 항생제 : 클래리스로마이신(Clarithromycin)

PPI(Proton Pump Inhibitor, 위산분비억제제)

항생제, 항원충제 :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

 

③ 표준 3제요법

클래리스로마이신 내성 검사 후 적용

 

④ 4제 요법

비스무스제제(소화성궤양용제)를 포함하는 4제요법

 

 

제균치료 주의사항

▷ 항생제 부작용이 있는 사람은 의사에게 미리 알리도록 합니다.

 

▷ 아주 심한 부작용이 아니라면 정해진 기간 동안 처방받은 약을 모두 먹어야 합니다

 

▷ 항생제를 복용하다가 임의로 건너뛰거나 중단하는 경우 내성균이 생기므로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항생제 부작용이 나타나면 의사와 상의하도록 합니다.

 

 항생제 부작용 : 설사, 구역, 구토, 무른 변

 

 미각장애 : 쓴맛, 금속 같은 맛

 

 알레르기 반응 : 피부발진, 두드러기

 

 위를 자극하는 커피, 술은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현재 헬리코박터 제균치료 시 급여가 적용되는 경우는 MALT 림프종, 소화성 궤양, 조기 위암 수술(내시경 절제),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등입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위암 가족력을 보유한 환자에 대해서도 급여권에 포함하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철 결핍성 빈혈, 기능성 소화불량증,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등은 비급여로 치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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