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영양제 셀레늄의 부작용과 결핍 / 셀레늄이 많은 음식

 

셀레늄

셀레늄(selenium, Se)은 체내의 여러 가지 작용에 필수적인 미량 무기질이며 항산화 물질입니다. 식품으로 섭취가 가능하고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 셀레늄 부족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식품 내에 유기 셀레늄(셀레노메티오닌, 셀레노시스테인 등)으로 공급되면 약 50~100% 정도로 대부분 흡수가 되며, 영양제로 공급되는 무기 셀레늄의 흡수는 상당량이 소변으로 배출되거나 여러 인자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유기 셀레늄이 무기 셀레늄보다 생체이용성이 높으며, 체내 셀레늄 함량은 소변을 통한 배설을 통해 조절됩니다.

 

성인의 하루 권장량은 55㎍이며, 일반적인 식사로 충분히 섭취 가능한 용량입니다. 미국의학협회 식품영양위원회에서 책정한 성인의 하루 최대 용량은 400㎍입니다.

 

과거에 독성이 있다고 알려졌던 물질인 만큼 하루 섭취량이 900㎍ 이상이면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1. 효능

강력한 항산화제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입니다. 

 

셀레늄은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등의 다른 항산화제보다 더 강력한 작용을 하고 비타민 C, 비타민 E와 서로 상승 작용을 하기 때문에 비타민류와 같이 섭취하면 효과가 더 좋다고 합니다.

 

또한 항산화 성분인 글루타치온의 생성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글루타치온은 질병, 감염, 스트레스, 방사선 등으로 인한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회복시키는 성분입니다.

 

글루타치온은 활성산소 제거하는 항산화 물질 / 나우푸드 글루타치온 500mg

 

항암효과

셀레늄은 인체에 유해한 금속물질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으며 자외선, X선, 방사선의 피해를 경감시켜 암, 간 질환, 신장병, 관절염 등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작용을 합니다.

 

암 등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으며, 암을 예방하는데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게 됩니다. 혈중 셀레늄 농도가 낮은 당뇨병 환자에게 셀레늄을 보충하면 산화 스트레스가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피부건강 : 염증반응을 억제하여 염증성 질환인 여드름, 습진, 건선 등에 도움을 줍니다.

 

▷ 남성 생식기능 유지 : 체내에 공급되는 셀레늄의 많은 양이 고환과 전립선에 집중되어 남성의 건강한 생식 기능을 유지하게 하며 수정 확률을 높이게 됩니다. 또한 전립선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 심혈관 질환 : 셀레늄은 비타민 E, 베타카로틴 등 다른 성분과 작용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고 심장의 기능을 강화시켜 협심증, 부정맥, 뇌졸중, 심근경색, 허혈성 심장병 등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 노화방지, 근육 활동, 갑상선 기능 강화, 면역력 강화, 연골 질병 예방, 관절염 예방 등 새로운 효능이 밝혀지고 있어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황화셀레늄은 비듬을 치료하는 효과가 탁월해 비듬 방지 샴푸의 주성분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2. 부작용 / 결핍

부작용

셀레늄은 필수 미량 영양소이므로 고용량 (하루 섭취량 900㎍ 이상)을 섭취하면 중독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급격한 탈모

 

▷ 손톱이 부러지고 소실되는 증상

 

▷ 피부 발진

 

▷ 위장장애 : 메스꺼움, 복통, 설사, 구토

 

 

▷ 피로감

 

▷ 신경계 이상

 

▷ 구취 (마늘냄새)

 

▷ 간, 신장, 심장 이상

 

발견자인 베르셀리우스도 셀레늄화수소를 실험 중에 마시고 의식불명이 됐다고 전해지며, 베르셀리우스는 죽을 때까지 셀레늄에 독성이 있는 줄 몰랐으며 독성 때문에 사망했습니다.

 

결핍

셀레늄은 신체 방어 물질이라고 할 수 있으며, 결핍되면 근육통, 근육 소모, 심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크레틴병과 갑상선종에 걸릴 수 있습니다.

 

☆ 심근증 : 심장근육의 손상에 의해 발생하는 심장 질환입니다.

 

☆ 크레틴병 : 갑상선 호르몬은 태아기부터 태아의 두뇌 발달에 필수적인 호르몬이며, 출생 후에는 소아의 전신 성장 발달을 촉진시킵니다. 크레틴병은 선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도 하는데, 태아기부터 갑상선의 형성부전이나 갑상선 호르몬의 합성 장애 등과 같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여 심각한 지능 저하 및 성장발달 지연 등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생후 1개월 이내 바로 진단하여 갑상선 호르몬 보충 요법을 시행하면 정상적인 발달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 갑상선종 : 일반적으로 남자는 갑상선의 무게가 25 g 이상, 여자는 18 g 이상인 경우로 정의(정상 성인의 갑상선 무게는 체격과 요오드 섭취량에 따라 다르나, 6~20 g 정도이며, 일반적으로 남자가 더 크다)하며, 갑상선의 크기 증가 양상과 갑상선 기능장애의 동반 여부에 따라 분류됩니다.

 

▷ 임신 말기에 셀레늄이 결핍되면 유산, 조산, 사산의 우려가 있고 신생아의 경우는 성장과 발달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풍토병 중의 하나인 케샨병은 중국의 여러 지역에서 발견되었는데 심장근육병증을 동반하며, 어린이들과 출산을 앞둔 여자들이 이 병으로 사망하였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토양, 물에 셀레늄 함량이 아주 적은 지역에서 살았습니다. 케샨병은 셀레늄 복용으로 예방되고 치료되었습니다.

 

▷ 풍토병 중의 하나인 캐신벡병은 뼈의 변형이 일어나는 병으로, 셀레늄이 결핍된 지역에서 나타나며 셀레늄 복용으로 발병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셀레늄이 많은 음식

셀레늄은 곡류, 육류, 어패류 등의 식품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브라질너트, 강낭콩, 현미, 씨앗류(치아시드, 해바라기씨, 참깨, 아마씨) 등 곡류에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식품에 함유된 양은 재배지의 토양 내 셀레늄 함량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한국의 토양은 미네랄 함량이 낮은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양은 적은 편입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2017)의 식품 섭취량 자료에 의하면 한국인의 셀레늄 섭취 주요 음식은 돼지고기, 국수, 달걀, 빵, 소고기 순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한국인은 곡류보다는 육류, 밀 가공식품을 통해서 셀레늄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pixabay

 

▷ 브라질너트 (10g) : 하루 권장량 318%

 

▷ 황다랭이 (84g) : 하루 권장량 167%

 

▷ 넙치 (84g) : 하루 권장량 67%

 

▷ 정어리 (84g) : 하루 권장량 47%

 

▷ 소고기 (84g) : 하루 권장량 47%

 

▷ 소의 간 (84g) : 하루 권장량 40%

 

▷ 닭고기 (84g) : 하루 권장량 31%

 

▷ 달걀 (큰 것 1개) : 하루 권장량 21%

 

▷ 시금치 (1컵) : 하루 권장량 16%